인생은 숙제 같지만 이런 걸까?

인생은 숙제 같지만 이런 걸까?
안녕하세요.
저는 연출 경력 6년차 30대 초반의 청년입니다.
어느 순간 인생이 즐겁지 않고 숙제처럼 느껴진다.
예전에는 소소한 행복에 만족하며 잘 살았지만 지금은 잠시나마 정말, 정말 즐깁니다.
미래를 약속해준 남자친구도 있고, 저를 사랑해주고 응원해주는 부모님, 친구들도 있고...
그 외에 특별히 부족한 부분은 없는 것 같습니다. 내 마음은 왜 이렇게 공허하고 미래를 생각하면 생각보다 힘든 걸까.
재정, 결혼, 출산, 육아 등
정말 하고 싶다면 잘 할 수 있을 거라 생각하더라도 그 과정에서 느낄 행복보다 걱정이 앞서고, 조금 벅차다.
번아웃은 요즘 일이 예전보다 더 바쁘다는 사실이다.
이런건지 모르겠네요..
상당히 긍정적이었으나 부정적으로 변한 것 같다..이렇게 생각하는 것이 자연스러운 건지, 지금 정신적으로 힘든 건지 많은 분들에게 묻고 싶어서 이렇게 글을 남깁니다.